42(영화, 2013)

인종차별

메이저리그(미국 야구경기)에서 활약한 최초의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의 실화를 다룬 영화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40년대는 인종차별이 심하던 시기"였"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호텔을 이용할 수 없고, 심지어 수돗물 조차 "유색 전용"을 써야 했다.
(당시 멍청한 백인들은 멜라닌 색소 부족한게 무슨 큰 벼슬인 것처럼 생각했었다.)

주인공은 그런 사람들의 한가운데서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메이저리그의 선수가 되었고, 실력으로 사람들의 편견과 맞써 싸웠다.

스포츠는 냉정하다

스포츠는 냉정하다. 기록과 실력만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록과 실력이 좋으면 그만큼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어찌보면, 편견을 실력으로 누그러뜨린 야구선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인권을 이야기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그를 영입한 구단주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의 영입이유를 밝혔다.
"우리는 독일 파시즘에 승리했다. 이제 조국의 인종차별에서 승리할 때가 되었다."
구단주가 대학코치였던 시절 흑인이라는 이유로 절망하던 선수를 도와주지 않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것이다.

반면에, 재키를 조롱했던 상대팀 감독 벤 채프먼은 1948년 이후 감독을 맡지 못한다.
능력이 없으니 남을 깍아내리는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던 것이었다.

재키 로빈슨의 날

이제 미국인들은 인종차별을 없애는데 기여한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5일을 "재키 로빈슨의 날"을 만들었다.

2007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4월 15일에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 42번 저지를 입는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건의하여 실행했고, 이후 각 팀의 흑인 선수 한 명에게 4월 15일 경기에 42번을 입고 뛰도록 하다가 현재는 모든 선수와 코칭 스탭이 42번을 달고 경기에 임한다.

또한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저는 당신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이 주변 많은 사람들도 똑같이 느낍니다. 능력이 있다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죠."

(덧붙임) 한국의 인종차별은 현재진행형이다. 미국도 전보다 나아지긴 했다지만 여전한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