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동물원에 갇혀 있는 맹수처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서는 재미있게 구경하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면 무서워서 도망가버린다.

"나를 원하는 사람이 없다."

혼자였을 때는 몰랐던 것을 사람들 사이에서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랑이라는건 그 사람이 원하는 걸 주는 것인데..

내게 원하는 건 거리를 두는 것 뿐이다.

이제 새로 만나는 사람보다 헤어지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것에 대해 익숙해져야될 시점이 된 것일까?

지구에서 보면 모든 별들이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도 서로서로 한참의 거리를 두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