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정우성이 만난 난민이야기


(7/10)

정우성

난민이 아니라 정우성이 표지모델이다.

역시 마케팅에서는 유명한 사람을 앞세우는게 가장 쉬운방법인듯 하다.

…라고 치부하기에는 난민 문제에 대해 나는 너무 무지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유명한 사람이 사회에 메세지를 던지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잇속을 위해 상업광고를 하는것보다는 좋아보인다.

책 내용이 마음에 닿을때 쯤 정우성은 "얼굴마담" 역할을 한건 아닐까라는 삐딱한 생각을 가졌음을 반성한다.

정우성 역시 어린시절 경제적인 면에서 난민이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 난민을 지나치지 못하는 "한 사람"이었다.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

난민들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 있다는 것이 지금의 우리들과는 다를 뿐이다.

다만, 우리가 언제 다시 그런 상황을 또 마주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들을 돕자는 것은 이상하게 들린다. 무슨 보험가입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 사람들에 대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정우성이 보았던 것을 당신도 볼 수 있게 된다면, 아니 볼 수 있는 마음이라도 가진다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한국 사람 특유의 노비정신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난민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역시 그리 멀지 않은 일제시대 때 나라를 잃고 난민자격으로 다른 나라를 떠돌아다녔었고, 전쟁을 피해 피난민이 되어 고향을 떠난 역사가 있었다. 불과 100여년 전이다.

백인들이 난민으로 들어왔다면 이런 반응을 보였을까?

GDP높은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받은 것 없이 굽신거리고
GDP낮은 국가의 사람들에게는 주는 것 없이 깔본다.

강한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한 전형적인 노비정신이다.

난민에 대해 낯선 사람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해도 난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만으로 무턱대고 욕만하지는 말자.

아… 그리고 우리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난민이 되어가고 있는데, 다음 이 시간 "두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에서 얘기하겠다.